어제 인사아트센터 5층에서
매혹적인 초록 매화와 닭들의 비상(!)을 보고 왔습니다.
누군가 냅다 걷어차거나 잡으려 달려들 때만
푸드득 날갯짓을 하는 닭들을 볼때면
진화는 퇴행의 과정이기도 하다는 걸 느끼다가
높다란 장대 위나 지붕 위에서 한점 망설임 없이
꼬꼬~~~댁 뛰어 내리는 모습을 볼때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던 화석같은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걸까... 싶기도 했었는데...
길들여진 것이건, 자연선택적 퇴화로 진화된 것이건 어느 쪽이든...
<날아라 닭> 화폭에 담긴 닭들의 비상을 보면서 갈피를 이루었던 생각들은요...
뒷풀이 자리에서 부르시던 노래 가사와 그 노래를 부르시던 선생님의 모습에 담겨있었던 듯 합니다요~~~ ㅎㅎ^^;;
좋은 그림과 좋은 사람들 덕분에 눈도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매혹적인 초록 매화와 닭들의 비상(!)을 보고 왔습니다.
누군가 냅다 걷어차거나 잡으려 달려들 때만
푸드득 날갯짓을 하는 닭들을 볼때면
진화는 퇴행의 과정이기도 하다는 걸 느끼다가
높다란 장대 위나 지붕 위에서 한점 망설임 없이
꼬꼬~~~댁 뛰어 내리는 모습을 볼때면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던 화석같은 시간을 기억하고 있는 걸까... 싶기도 했었는데...
길들여진 것이건, 자연선택적 퇴화로 진화된 것이건 어느 쪽이든...
<날아라 닭> 화폭에 담긴 닭들의 비상을 보면서 갈피를 이루었던 생각들은요...
뒷풀이 자리에서 부르시던 노래 가사와 그 노래를 부르시던 선생님의 모습에 담겨있었던 듯 합니다요~~~ ㅎㅎ^^;;
좋은 그림과 좋은 사람들 덕분에 눈도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멋진 감상평까지~~~^*^
나도 작가의 변? ㅋㅋ
이제 모두들 훨훨 날았으면 합니다.
독한 불경기 여파로 신음하는 사람들과
심화되는 빈부차로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과
전쟁과 테러와 갈등으로 신음하는 사람들과
무감각해져서 두려움조차 잃어버린 사람들,,
무지와 편견으로 꿈의 존재조차 잊고 지냈던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
가난과 전쟁과 편견과 부정과, 모든 좌절과 역경을 딛고,,
이젠 모두들 잊고 지냈던 꿈을 향해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아라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