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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순간에 허물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이다”

벽으로부터의 반추

성태훈의 작품은 투명한 일상에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폐허의 풍경을 등치시키므로써 감정의 긴장을 고조시킨다. 이 폐허의 풍경을 수원지로 하여 일상의 물줄기가 흐른다. 미지의 공포와 불안, 테러와 전쟁 같은 인간상실의 참혹함들은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드러내는 작가의 심리적 풍경이자 세계와 연결된 생명의식의 반추이다. 누가 이 소박한 작가에게 불안한 세계상을 심어주었는가?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슬픔은 전이된다
성태훈의 작품은 한 순간에 허물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이다. 작가는 발언한다.
제발 우산을 쓰고 세상을 응시하는 눈맑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제발 무너진 벽과 같은 마음의 불신이 해소되고 생명의 평화가 오기를... 그러나 이 또한 얼마나 조심스럽고 불안한 희구이던가!



Art Critic

평론모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건수(미술비평) 성태훈의 선유도왈츠 "전통과 현대의 혼성적 왈츠, 화엄세상을 향해 가는 배" file 성태훈 2023.01.15 4901
공지 이진명 (미술비평, 미학, 동양학) "성태훈의 회화: 상실된 꿈과 인간화 과정" 성태훈 2022.03.22 11251
공지 변길현(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성태훈 - 시대의 풍경 앞에 “길을 묻는다“ 성태훈 2016.09.26 17946
29 김영민(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자) ▶ “꿈꾸는 닭, 닭이되 더 이상 닭이 아닌 닭” [Dreaming Rooster - Beyond Physical Limitations -] 성태훈 2014.01.08 57308
28 장동광(독립큐레이터, 미술비평) ▶ 매화꽃에 걸린 현대문명 성찰기(省察記)(제 15회 개인전) [Pondering Modern Culture through Plum Blossoms : Poignant Scent of Satire and Wit (The 15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23422
27 고충환(미술평론) ▶ 트라우마와 치유, 트라우마를 싸안고 날아오르기 [Trauma, Healing and Flying with Embracing Trauma (Seong Tae-hun’s Flying Roosters)] 성태훈 2014.01.08 22819
26 서영주(예술학, Curator) ▶ 梅 一 生 寒 不 賣 香 - 매화는. 일평생. 추위에. 향을. 팔지. 않는다.(제 13회 개인전) [Plum Blossoms Do Not Give Away Their Scent, Despite the Coldness of Life (The 13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22370
25 김상철(미술비평, 동덕여대교수) ▶ “닭은 아득한 이상의 공간에서 봉황으로 난다” [The chicken flies in a dim ideal space as the phoenix] 성태훈 2014.03.17 21505
24 김노암(아트스페이스휴,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대표) ▶ “닭은 날고 새벽은 오고” 성태훈 2014.01.08 20647
23 김현경(팔레드서울 큐레이터) ▶ 비현실적 삶의 풍경을 관념적 상상으로 표현한 풍자적이고 역설적인 발상 [Seong Tae-hun’s Flying Roosters] 성태훈 2014.01.08 20488
22 임대식(미술평론, 쌀롱 아터테인 대표) "애리(愛利)" 성태훈 2018.09.11 20194
21 김노암(전시기획자, 미술비평) ▶ 시대풍경 ; 폭력과 불안과 공포를 어찌할 것인가? 성태훈 2014.01.08 20171
20 박영택(미술비평,경기대교수) ▶ 전쟁공포증과 물 이미지(제 7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784
19 조성지(예술학박사, CSP111아트갤러리 디렉터) ▶ 풍자와 해학적 이미지로서 꿈을 향한 도전과 비상의 의지 성태훈 2014.01.08 19680
18 조관용(미학, 미술비평) ▶ 벽의 실체는 밑바닥에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서서히 무너져...(제 5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530
17 임대식(전시기획자, 미술비평) ▶ 폭력과 일상의 대 반전 (제 11회 개인전) [The Great Reversion between violence and daily lives (The 11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19354
16 홍경한(미술평론,'아티클 편집장 ) ▶ "유토피아의 다른 언어" 성태훈 2016.04.04 19337
15 조관용 (미학, 미술비평)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을 반추(제 4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333
» 류철하(월전미술관 학예실장) ▶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 (제 6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201
13 이 섭(전시기획자, 미술비평) ▶ 왜 작가는 자신에게 길을 묻는 가? (제 12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128
12 김준기(예술학, 미술비평) ▶ 우리들의 한 시대도 또 그렇게 흘러간다(제 8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119
11 김상철 (공평아트센터 관장) ▶ 실경의 서정성과 역사적 서사성 (제 1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086
10 최금수 (네오룩 대표, 미술비평) ▶ 實景과 歷史 그리고 想像과 現實 (제 3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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