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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순간에 허물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이다”

벽으로부터의 반추

성태훈의 작품은 투명한 일상에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은 폐허의 풍경을 등치시키므로써 감정의 긴장을 고조시킨다. 이 폐허의 풍경을 수원지로 하여 일상의 물줄기가 흐른다. 미지의 공포와 불안, 테러와 전쟁 같은 인간상실의 참혹함들은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드러내는 작가의 심리적 풍경이자 세계와 연결된 생명의식의 반추이다. 누가 이 소박한 작가에게 불안한 세계상을 심어주었는가?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슬픔은 전이된다
성태훈의 작품은 한 순간에 허물어져 버릴 것 같은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이다. 작가는 발언한다.
제발 우산을 쓰고 세상을 응시하는 눈맑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제발 무너진 벽과 같은 마음의 불신이 해소되고 생명의 평화가 오기를... 그러나 이 또한 얼마나 조심스럽고 불안한 희구이던가!



Art Critic

평론모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건수(미술비평) 성태훈의 선유도왈츠 "전통과 현대의 혼성적 왈츠, 화엄세상을 향해 가는 배" file 성태훈 2023.01.15 5076
공지 이진명 (미술비평, 미학, 동양학) "성태훈의 회화: 상실된 꿈과 인간화 과정" 성태훈 2022.03.22 11665
공지 변길현(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성태훈 - 시대의 풍경 앞에 “길을 묻는다“ 성태훈 2016.09.26 18202
26 홍경한(미술평론,'아티클 편집장 ) ▶ "유토피아의 다른 언어" 성태훈 2016.04.04 19492
25 최금수 (네오룩 대표, 미술비평) ▶ 實景과 歷史 그리고 想像과 現實 (제 3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221
24 조성지(예술학박사, CSP111아트갤러리 디렉터) ▶ 풍자와 해학적 이미지로서 꿈을 향한 도전과 비상의 의지 성태훈 2014.01.08 19868
23 조관용(미학, 미술비평) ▶ 벽의 실체는 밑바닥에서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서서히 무너져...(제 5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666
22 조관용 (미학, 미술비평) ▶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을 반추(제 4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463
21 장동광(독립큐레이터, 미술비평) ▶ 매화꽃에 걸린 현대문명 성찰기(省察記)(제 15회 개인전) [Pondering Modern Culture through Plum Blossoms : Poignant Scent of Satire and Wit (The 15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23584
20 임대식(전시기획자, 미술비평) ▶ 폭력과 일상의 대 반전 (제 11회 개인전) [The Great Reversion between violence and daily lives (The 11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19518
19 임대식(미술평론, 쌀롱 아터테인 대표) "애리(愛利)" 성태훈 2018.09.11 20355
18 이주희(미학, 미술평론) "오는 풍경" - 솔등재 성태훈 2017.12.09 16012
17 이수, (미술평론) “수묵이 전달하는 충만한 일상- 성태훈 개인전” 성태훈 2018.09.24 16104
16 이 섭(전시기획자, 미술비평) ▶ 왜 작가는 자신에게 길을 묻는 가? (제 12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276
15 서영주(예술학, Curator) ▶ 梅 一 生 寒 不 賣 香 - 매화는. 일평생. 추위에. 향을. 팔지. 않는다.(제 13회 개인전) [Plum Blossoms Do Not Give Away Their Scent, Despite the Coldness of Life (The 13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22535
14 박천남(미술평론가,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본부장) ▶ "나는 닭" 성태훈 2016.04.27 18545
13 박영택(미술비평,경기대교수) ▶ 전쟁공포증과 물 이미지(제 7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923
12 박수철(동양철학) ▶ 성태훈을 보다.1(제 15회 개인전) [A Glimpse into Seong Tae-hun’s Artistic Journey (The 15th Solo Exhibition)] 성태훈 2014.01.08 19069
» 류철하(월전미술관 학예실장) ▶ 불안한 세계인식의 징표이자 평화를 향한 역설적 희구 (제 6회 개인전) 성태훈 2014.01.08 19346
10 김현경(팔레드서울 큐레이터) ▶ 비현실적 삶의 풍경을 관념적 상상으로 표현한 풍자적이고 역설적인 발상 [Seong Tae-hun’s Flying Roosters] 성태훈 2014.01.08 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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